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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메디시스,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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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3. 05. 20. 10:51

혈액 진단기기 전문기업 세라젬메디시스(대표 이진우)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박람회인 ‘제20회 호스피탈라’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호스피탈라는 독일 메디카, 중국 CMEF, 두바이 아랍헬스 등과 함께 세계 4대 의료기기 박람회다.이번 호스피탈라에는 70여 개국에서 1250개사의 의료기기 업체와 9만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메디시스는 이번 호스피탈라 박람회에서 혈당 측정기를 중심으로 헤모글로빈 측정기, 염증성질환 측정기, 성인병 종합진단 측정기, 발광다이오드(LED) 광선조사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의료 체계와 인프라가 취약해 의료기기의 수입 의존율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당뇨합병증 사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예방 및 관리, 치료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에 특히 주력할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당뇨병 환자가 세계에서 5번째로 많고 당뇨로 진단되지 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이 지역의 혈당 측정기 시장 선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진우 세라젬메디시스 대표는 “비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은 머지않아 각광받는 당뇨 시장이 될 것”이라며 “사용의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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