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십알단 사건 언급 /사진=트위터. |
변희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십알단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정리하면, 윤종(→정)훈 목사는 원래부터 새누리당 사람이 아니었고, 지금도 아닌데, 대선 앞두고 남발한 임명장으로 오해가 빚어졌고, 선관위도 이걸 뻔히 알면서, 졸속 조사내용을 언론에 터뜨린 게 문제인 겁니다. 선관위가 대선에 개입한 격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여간 국정원 여직원 감금 건도 그렇고, 문재인 측은 선관위 직원들을 마치 캠프 선거운동원처럼 마음대로 데리고 다니며 활용하는군요"라며 "서울시 선관위에 대해서는 대선 끝나고, 이번 윤정훈 목사 건에 대해, 국민감사 청구를 하여, 누구와 내통하여 저런 짓을 했는지 낱낱히 밝히겠습니다"고 꼬집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 설치 혐의를 포착하고 자신의 사무실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들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는 '십알단(새누리당측 SNS 여론조작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이날 KBS 뉴스를 통해 전파를 탄 SNS 미디어단장 명함의 주인공이 바로 십알단을 운영한다고 알려진 윤 목사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지난 9월 27일 방송된 팟캐스트 인기 방송 ‘나는 꼼수다-봉주21회’에서 진행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교수에 의해 한 목사의 트위터 리트윗 알바인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관련 의혹이 제기된 것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