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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윤준 “그림으로 여성암 치료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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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2. 08. 12. 15:26

이대여성암병원과 함께 여성암 극복 캠페인 일환 전시회 전개

 재미 서양화가 윤준씨가 그림을 통한 여성암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명동 충무빌딩과 서초동 우신빌딩, 이대여성암병원 등에서 여인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말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내에 위치해 있는 LED 전광판을 통해 5개월 이상 장기간 개최되며 미술 작품 영상 전시회로는 전례가 없는 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윤씨는 평소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과 여성암 완치를 위해 암 환우들의 치료 과정에서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통관의례(Rite of Pasage)'를 주제로 인생에서 거치는 기쁨과 인내, 아픔, 회복의 순간까지 마치 통관의례를 거치는 것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여인과 자연의 아름다운 어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윤씨는 이번에 선보인 작품 2점을 이대여성암병원에 기증했으며 전시 작품의 판매 수익금중 30%를 이대여성암병원에 기부해 여성암 환우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윤씨는 "여성암 환우 및 가족들이 미술 작품을 통해 심신의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반 시민들도 전광판에 표출되는 그림을 통해 여성암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바쁜 일상으로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여성암 예방과 치료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술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준 씨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아폴로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 그림 애호가들과 그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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