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연구원 등 젊은 인재들의 기술창업 촉진을 위한 '종잣돈(Seed money)' 지원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대학(원)생·연구원 등 젊은 인재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특허 등 정보기술(IT) 유망기술의 사업화 기술개발 지원 계획을 2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IT산업 환경이 융합 패러다임의 확산, 클라우드컴퓨팅과 플랫폼빅데이터 등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 견인 등으로 이종산업간 수평적 생태계 경쟁이 확대되고 새로운 IT산업이 출현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런 IT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창업·창직을 통해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T유망기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학(원)생·연구원 등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특허 출원 또는 등록된 기술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신청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T유망기술을 엄선해 기술개발비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 기술 분야는 산업기술분류표상 대분류인 정보통신분야를 대상으로 하면서, 이동통신(모바일융합 포함), 클라우드컴퓨팅, 네트워크장비, 빅데이터 분야를 중점 지원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과제는 신청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사업성·혁신성 등의 다면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된 자는 협약체결 전까지 법인설립을 마치면 신청한 사업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자금을 과제당 연간 최고 2억원을 2년간 지원 받는다.
이번 지원을 위한 신청서 접수는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전담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통해 접수받는다.
또 이번 지원 사업의 참여 및 지원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7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 양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