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2012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시회'에 참가해 유기발광다이오드(LED)용 실리콘 봉지재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1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전시회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열렸다.
KCC는 전시회에서 고굴절 LED봉지재 7종, 저굴절 LED봉지재 2종, LED용 프라이머 2종 등 다양한 LED용 실리콘소재를 선보였다. 봉지재 전시와 함께 관련 연구성과도 전시했다.
LED용 실리콘 봉지재는 LED 주요 소자들을 외부 습기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고순도 실리콘 소재다. 일반 산업용 실리콘 소재에 비해 최대 10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유기실리콘 분야 황금알로 손꼽힌다. KCC의 LED 봉지재 관련 연구성과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R&D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KCC는 오는 2013년까지 LED 생산설비를 확충해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LED 실리콘 봉지재 관련 다양한 R&D를 진행해 글로벌 탑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전시회는 지식경제부 R&D 과제에 대해 평가하고 정부 R&D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획된 행사다. 올해 전시회는 성과전시회 연례화를 통해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분야별 전문가간 교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