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홍보관 ‘나래돔’<사진>을 4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 천안시 동남구 한기대 정문 앞에 들어선 나래돔은 국내 최초 개폐식 돔형 구조건축물로 야구장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건축면적 1007㎡(약 272평), 12.55m의 높이를 자랑한다.
나래돔 건축을 위해 (주)CS구조엔지니어링과 한기대 건축공학부 등 37개 산학연구기관이 참여해 2년 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나래돔에는 기술특허 40건과 건설신기술 3건 등의 적용돼 최첨단 실용기술의 집약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래돔 내부에는 문화와 전시 등 한기대의 20여년 역사를 보여주는 홍보관과 대학 홍보 동영상, 과학기술의 발전과정, 과학체험교실, 휴게실, 포토존 등이 들어섰다.
이승재 건축공학부 교수는 “한일 월드컴경기장 건설 당시 외국에 의존했던 설계와 시공기술을 나래돔에 최초로 적용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고척동 서남권 돔야구장도 전 기술공정을 국산화시킬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