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고영욱의 편에 서고 싶다”…경찰·언론 강하게 비판

강병규가 자신의 트위터에 고영욱에 관한 발언을 했다.                  /사진=강병규 트위터(@talkking1)

아시아투데이 유재석 기자 = 방송인 강병규가 자신의 트위터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관한 발언을 했다.

강병규는 지난 16일 밤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고영욱을 경찰서에 출두 시키며, 포토라인에 세워놓는 용산경찰서. 그것만으로도 고영욱의 편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두 3년전, 경찰이 일방적으로 세워 놓은 포토라인에 서게 되어 황당했었지 억울하게 보이는데 적극 방어를 안하는 고영욱을 보면 나두 믿음은 안가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방송3사,종편전부,케이블 모두 뉴스가 똑같다. 순서만 조금씩 다를뿐... 매일 경찰,검찰은 지들 성과를 방송사와 언론사에 뉴스거리로 제공하고, 기자새리들은 당연하게 받아만 쳐먹는다. 그 이면에 진실은 알려고도 알고 싶지도 않은 10R NOM들"이라는 트윗을 올리며 언론의 보도 행태를 꼬집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6일 트위터를 통해 "정태원&수애, 이병헌&이민정, 잡놈들은 참…여자들도 참…"이라고 게재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1년여에 걸쳐 필리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26억원이라 금액을 송금한 후 80여일에 걸쳐 100회에서 700회에 달하는 게임을 통해 12억원을 잃어 기소됐고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