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디자인전문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공모
양정우 기자] 지식경제부는 이종 업종간 산업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디자인 기술개발에 전년대비 3.3% 증액된 총 10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 바이오, 의료기기 등 성장동력·대표주력 산업과 유통, 물류, 금융 등 서비스산업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 기반기술로 나눠서 지원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서의 디자인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 제조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산업에 디자인 기술개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디자인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글로벌 기업과는 달리 대부분의 중소 제조기업은 디자인 활용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지경부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의 디자인 기술 개발에 중점 지원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세부 사업별 지원 과제를 접수 중에 있으며, 올해상반기중에 과제별 사업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성소비 확산에 대응하여 전략분야의 디자인 개발·보급을 통한 기업의 디자인 활용 확산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서비스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양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