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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C-REAL), “‘육성돌’의 성장모습 기대하세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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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연 기자

승인 : 2012. 01. 04. 06:00

* 삼촌팬 마음 훔친 깜찍발랄 '5인조 아이유'…"'싱어송라이터' 되고파"
한상연 기자] 보통 '아이들'이 아니었다.

작은 것에도 자지러지게 웃고 수다스럽게 떠드는 평범한 '소녀감성'을 지녔지만, 음악 이야기에는 사뭇 진지해지며 뮤지션의 향기를 풍기는 이들. '5명 아이유'라는 수식어 답게 실력은 물론 5명이 가진 각기 다른 매력이 하나의 조화를 이뤄 만들어내는 깜찍발랄한 무대가 벌써부터 삼촌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다.

C-REAL(씨리얼)은 보통의 걸그룹이 통통튀는 댄스 음악으로 어필하는 것과 달리 '힙합 발라드'로 걸그룹답지 않은 성숙함을 내뿜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육성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것은 아닐까.


씨리얼 멤버. (왼쪽부터) 앤제이, 레니, 케미, 레디, 에피          /사진=NAP엔터테인먼트 제공

-팀명 'C-REAL'은 어떤 의미인가요.

"컴플리틀리 리얼(COMPLETELY REAL)이라는 뜻으로 완벽한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어요.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실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것 같지만 더 성장해서 완벽한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죠."

-모든 멤버들의 이름이 본명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뜻이 있나요.

"케미스트리에서 따왔어요. 리더인만큼 멤버들간에 융화를 잘 이끌어내라는 뜻을 가졌죠."(케미)
"'Are you ready' 할 때 그 레디예요. 항상 준비돼 있는 가수가 되라는 뜻에서 지어주셨어요."(레디)
"영국 드라마 스킨스에 나오는 여주인공 이름이에요. 제가 낯가림이 있는데 극중 배우처럼 무대에서만큼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라는 의미예요."(에피)
"제이는 본명 조여운의 성에서 이니셜을 딴 거에요. 그리고 '앤'은 'And'처럼 항상 멤버들과 팬들 곁에 있으라는 의미로 붙었어요."(앤제이)
"전 특별한 의미는 없어요. 예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그런데 팬들이 천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사람이라고 '밀레니엄'이라는 의미를 붙여줬어요."(레니)

-데뷔한지 몇 달이 지났는데 그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요.

"데뷔했을 때는 잔 실수를 하면 당황했는데 이제는 여유와 요령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무대에 서면 관객석에서 팬들이 무엇을 하는지 잘 보일 정도에요. 이제는 곳곳에 우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도 많이 보이는데 그걸 볼 때마다 뿌듯해요. 지켜보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음악 사이트에 우리 음악이 뜨는 것을 보면 행복해요."

-최근 일본에서 열린 ‘K-POP LIVE FOR X-MAS’에 참석했어요.

"큰 실수 없이 공연을 했어요. 그런데 일본에 저희 팬들이 꽤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멤버 각자가 팬들에게 선물 하나씩 받기도 했어요. 특히 공연으로 일본에 처음 갔는데 일본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어도 못해서 답답하더라고요."


-보통 아이돌이라면 수식어 하나쯤은 갖고 있는데요.

"데뷔 초기에는 '성장돌'이라고 불렸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육성돌'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뜻에서 '육성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것 아닐까요."

-요즘 걸그룹이 많은데 C-REAL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뮤지션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멤버 전원이 악기를 배우고 있어요. 특히 피아노는 모든 멤버가 배우고 있죠. 훗날 앨범 전 곡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넣는 것이 꿈이에요. 보통 걸그룹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 활동에 목표가 있다면요.

"이번 앨범 활동이 막바지에 이르다보니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못 보여드렸던 모습은 다음 앨범에서 꼭 보여드릴거에요. '육성돌' 씨리얼이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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