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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올해 자금 유입은 ‘쾌청’…수익률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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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1. 12. 29. 10:37

국내주식형펀드 올해 평균 수익률 '-12%'
박병일 기자]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는 3년만에 자금이 유입 됐지만 평균 12% 손실을 내고 있어 자금유입과 수익률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26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로(상장지수펀드 제외) 2조150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대규모 환매 행렬이 이어진 지난 2009년(7조7280억원)과 2010년(19조1905억원) 이후 3년만에 자금 순유입을 나타냈다.
 
자금유입과는 달리 수익률은 저조했다. 국내 일반주식형펀드의 경우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평균 50%와 20%의 수익을 냈지만 올해는 1310개펀드가 평균 11.64%의 손실을 내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이날 까지 6조4621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돼 지난 2009년 2조9006억원, 지난해 8조9188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자금이탈이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1856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0.51%를 기록해 2009년( 56%)과 2010년(7%)의 플러스 수익률을 올린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에서는 4568억원의 자금이 빠지며, 평균 4.40%의 수익을 올렸고, 글로벌채권펀드로는 6551억원이 순유입돼 3.72%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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