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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마지막 ‘나꼼수’ 녹음하러 이동… ‘큰절하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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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웅 기자

승인 : 2011. 12. 22. 11:43

대법원 판결 후 시민들 앞에서 큰 절하는 정봉주 전 의원 / 사진=위키프레스
[아시아투데이=신건웅 기자] 22일 대법원은 정봉주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의원은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판결 후 정 전 의원은 대법원 앞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이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유죄 판결이 났습니다. 여러분 믿고, 또 여기 나꼼수 세 명을 믿고 1년 동안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큰 절을 했다.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의 정의는 죽었다", "박근혜도 같이 구속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정 전 의원은 ‘나는 꼼수다’ 마지막 녹음하러 마포로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녹음하는 ‘나꼼수’는 정 전 의원의 구속이 확정됨에 따라 우울한 분위기로 대법원 판결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국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진중권 씨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확정했다.
신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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