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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일본 패션의 중심지 ‘하라주쿠’까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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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1. 11. 16. 10:29

*하라주쿠 아이돌 숍에 등장한 한류스타 상품들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아이돌 상품을 파는 가게에 한류스타들의 사진이 장식돼 있다.                                                                     /사진=정지희 기자 hee099@
        
[도쿄=정지희 기자]한류 열풍이 일본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의 모습까지 바꿔 가고 있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젊은이들의 집합소인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다케시타(竹下) 거리. 도쿄의 가장 '핫'한 장소 중 하나인 이곳에도 한국 스타들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심플한 캐주얼 룩부터 일본 전통 의상, 코스튬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로리타, 펑크 룩까지 다양한 패션숍들이 즐비한 다케시타 거리에는 인기 아이돌 스타들의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운집해 있다.

이러한 상점들은 입구부터 내부 벽면까지 전부 아이돌 스타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에는 일본 연예인들의 상품만 취급해 왔지만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며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본 도쿄 하라주쿠 아이돌 상품 숍의 점원 고토 씨는 JYJ의 상품이 가장 잘 팔린다고 말했다.                                  /사진=정지희 기자 hee099@
한 아이돌 상품 숍의 점원 고토 씨는 "일본 아이돌 못지않게 한국 아이돌의 상품을 찾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부채 등의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수요가 많은 것은 JYJ의 상품이고, 최근에는 소녀시대도 인기가 많다. 카라와 장근석은 한동안 폭발적인 매출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주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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