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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테마형 펀드, 수익률 승자는 연금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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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1. 10. 04. 10:09

*플러스 수익률 가장 많아…최대수익률은 3~4%대
박병일 기자] 유럽 경제위기가 펀드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연금펀드가 높지는 않지만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조금 더 안전한 수익처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온라인, 개인연금, 비과세, 동남아, 원자재, 장기주택마련, 배당주, 기업지배구조, 그룹주, 럭셔리, 퇴직연금 등 11개 테마 펀드 중 지난 4월이후 지난달 26일까지 6개월간 플러스 수익률을 가장 많이 나타내고 있는 테마는 연금 관련 펀드였다. 

개인연금펀드의 경우 6개월 이상된 91개 상품 중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은 24개(26.37%)로 나타났다. 퇴직연금펀드도 299개 펀드 중 54개(18.06%)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그렇지만 개인연금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3.31%와 4.13%에 그쳐 그다지 높은 성과를 보이지는 못했다. 

가장 나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펀드는 각각 마이너스 27.67%와 마이너스 25.22%였다.

이와함께 비과세 펀드 133개와 원자재 펀드 370개 중 23개(17.29%)와 49개(13.24%)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원자재 펀드 중 ‘현대HIT골드특별자산상장지수(금-재간접)’는  25.79%의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가장 낮은 온라인 펀드(764개)의 경우 9.42%인 72개만이 수익을 내고 있었다. 

‘우리마이베어마켓1[주식-파생]e2’는 22.14%의 6개월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화2.2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C-e’는 마이너스 43.61%의 손실을 나타내 그 차이가 컸다.
 
장기주택마련 펀드 역시 99개 상품중 8개(8.08%)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여 대부분의 상품이 손실을 보고 있었다. 

그룹주 펀드의 경우 128개 펀드 중 1개 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기업지배구조, 럭셔리, 배당주, 동남아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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