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우선 전국 세 곳에 창업퇴직자 전용 보육센터인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를 설립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 보육센터는 은퇴 후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영인들에게 사업공간을 임대해주고,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기청은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퇴직자 센터를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9월부터 전문가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퇴직자들을 상대로 취업·창업 상담을 해 주는 ‘시니어 채용 로드쇼’를 매월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반기 퇴직자 창업·재취업 정책으로 약 1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