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은 5년 전 여행을 위해 입국했다가 한국 문화에 매력을 느껴 국내에 정착한 배우 겸 모델로 5살 때부터 17년 동안 태권도를 배우기도 했던 '태권도 마니아'이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임수전 K1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X들이라고 생각했다. 방금 동영상을 보니 너무 화가난다. 3:1 나랑 해 볼래?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글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파비앙의 홈페이지를 보며 "외국인들도 우리의 마음을 이해해주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도 한다", "제발 이런 분노의 감정들을 문제를 일으켰던 일본 개그맨들도 알고 느끼고 반성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비앙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제중원', '역전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