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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성형 수술만 6번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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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1. 06. 28. 09:38

조은주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사진>이 공식 석상에 나타나기 전까지 무려 6차례나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북한방송 하태경 대표는 북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7일 이 처럼 전하면서 "김정은을 북한 주민들이 여전히 존경하는 할아버지 김일성의 풍모와 닮게 만들어 카리스마를 후계 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날(현지시간) 영국 왕립합동군사문제연구소(RUSI)가 런던에서 주최한 간담회를 통해 "김정일은 이미  지난 2007년초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했으며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등장하기까지 3년여간 모두 6차례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지난 2009년 화폐 개혁이 실패해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정일 후계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치밀한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덧불였다. 

김정은은 지난해 9월 당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식 석상에 등장했을 당시 김일성과 흡사한 모습으로 관심이 집중됐으며 할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하기 위해 성형 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도 김정은의 얼굴이 스위스 유학시절의 모습과 너무도 달라 알아보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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