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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승인 : 2011. 04. 19. 10:48

땡큐맘치킨,해가온,코바코,단하나케이크 4개 유망업종 '찜'
이진우 기자] 경기가 안 좋거나 경제전망이 불투명할 경우 창업시장에서는 1억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이 많아진다.

자금 여유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선 1억원 가량이 소자본일 수 있으나, 넉넉치 못한 창업 준비자에겐 1억원도 부담스러운 투자금액이다.

더욱이 창업시장에서, 특히 프랜차이즈시장에서 1억원 미만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은 적은 금액에 비례해 한정되어 있기 마련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19일 "가장 흔한 소자본 창업으로 치킨전문점과 분식전문점을 꼽을 수 있는데 대부분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red ocean) 업종들"이라며 "다만, 레드오션 업종이라도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코바코의 돈가스 베이크하우스 매장 모습.
#1.돈가스 전문점-코바코

코바코의 '굽는 등심돈가스'.
10년 간 돈가스 전문점 시장을 선도해 온 ‘코바코’’(www.cobaco.com)의 돈가스베이크하우스는 다이어트 푸드 열풍에 맞춰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된 파우더를 발라 오븐에 구운 건강 돈가스로 승부하고 있다. 매장도 카페형으로 리모델링했다.

코바코는 "구운 돈가스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오븐구이용 빵가루와 고기의 육즙이 잘 조화되면서도 기존의 돈가스와 같은 맛과 식감, 색상을 최대한 살렸다"며 "상추, 깻잎, 무순, 치커리, 치자 단무지 등 7가지 야채와 얇게 썰어낸 쫀득한 떡피로 싸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소개했다.

돈가스베이크하우스의 가맹점 개설비는 50㎡(약 15평) 기준으로 7000만원 가량(점포 구입비 제외).


땡큐맘치킨의 매장 모습.
#2. 치킨전문점-땡큐맘치킨

땡큐맘치킨의 '구운 비스킷 치킨'.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치킨 전문점은 아무리 2000세대를 낀 대단지 아파트라도 같은 점포 10여 곳이 경쟁할 정도여서 맛과 서비스, 마케팅에서 철저히 차별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

비스킷 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www.tkmomck.com)의 차별성은 다이어트 음식 . 특수 제작한 곡물 파우더(가루)를 발라 오븐에 구운 비스킷 치킨은 칼로리량이 프라이드 치킨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가정배달보다는 테이크아웃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테이크아웃 고객에게 가격을 할인해 준다. 본사에서 100% 손질된 계육을 공급하기 때문에 장사준비에 특별히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창업 비용은 26.4㎡(8평) 규모를 기준으로 배달전용 매장은 3050만원, 테이크아웃 겸용 매장은 3750만원(점포 구입비 제외).


해가온 매장 모습.
#3. 유기농 전문점-해가온

해가온의 '무농약 현미칩 쿠키'.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은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꾸준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업종이다.

50년 전통의 종합식품기업 동아원이 운영하는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해가온’(www.hegaon.com)은 유기농 쌀, 잡곡, 이유식, 간식거리와 친환경 채소와 과일 등 2000여종의 바른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생산이력제, 유기 농산물 판별, 잔류농약 당일검사, 미생물 및 중금속오염 검사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유기농 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단하나케이크 매장 모습.
#4. 셀프메이킹숍-단하나케이크

단하나케이크의 고객이 직접 만든 케이크.
   
셀프메이킹 케이크숍 ‘단하나케이크’(www.cakedan.com)는 66㎡(20형) 매장을 4000만원대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

일단 인테리어 비용이 1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해 예비창업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제빵 전문교육을 실시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색다른 요소는 고객이 직접 케이크에 토핑 재료를 올리는 등 선물할 케이크를 매장에서 손수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기성 제품보다 가격이 30% 저렴하다.

단하나케이크 측은 "직접 만들어 정성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20대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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