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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원정출산 고백 당당? 부끄러운 줄 모르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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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승인 : 2010. 07. 20. 10:58

‘해피버스데이’ 프로그램 제작진도 함께 비난
19일 방송된 '해피버스데이' 캡처.
[아시아투데이=김수진 기자] 가수 노사연이 미국에서 원정출산을 한 사실을 고백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노사연의 고백에 대해 경솔했다며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노사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시댁 어른들이 손자가 나오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고 하셔셔 미국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원정출산을 고백했다. 이어 노사연은 “나는 한국에서 출산하고 싶어서 임산부의 비행기 탑승이 제한되길 바랐지만 잡지 않았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타블로의 형 데이브의 한국국적 포기와 관련해 병역기피용이 아니냐는 설전이 있던 터라 네티즌들은 노사연의 원정출산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다음날인 ‘해피버스데이’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노사연의 원정출산 발언에 대해 제기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 이승열씨는 “노사연씨는 마치 가족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원정출산하라는 식으로 들렸다. 그렇게 대놓고 미국에서 원정출산했다는 말을 꼭 해야했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네티즌 김대영씨 역시 “출산 장려프로라고 해놓고 원정출산을 자랑스럽게 웃고 떠들다니”라는 글로 프로그램을 비난했다.

네티즌 김재명씨는 “안그래도 병역문제로 사회가 혼란스러운데 무슨 생각으로 당당하게 원정출산을 했다고 떠벌리느냐. 그리고 여과없이 방송에 내보낸 KBS도 문제다”라며 방송사를 질타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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