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오는 19일부터 특별공급분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단지에서 총 34개 상가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성남 도촌 B-2BL(5단지)에서 10개 △김포 양곡 3ㆍ7단지에서 각각 5개 △부천 여월 4단지에서 4개 △부천 여월 5단지에서 6개 △인천 삼산 1단지에서 4개가 분양에 나선다.
이번 LH의 수도권 단지내 상가공급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으로, 올 상가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이 중에서도 870가구가 입주하는 인천 삼산 1단지와 3.3㎡당 1451만원으로 분양되는 성남 도촌 B-2BL(5단지)내 상가의 공급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던 상가시장이 이달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분양성적은 올 상반기 상가 분양시장을 가늠해보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어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도 “상가분양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해 시장의 속내를 제대로 파악치 못하면 낭패를 초래하게 된다”며 “서두르지 말고 상품별 특성을 이해하고 사전 분석하는 여정이 최고의 물건을 선별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