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더에 따르면 동서울터미널과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이 지난 6월 시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업무, 상업, 주거 복합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
상봉터미널은 터미널 시설을 폐지하는 대신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봉터미널은 상봉균형발전지구에 해당한다.
망우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주거, 상업, 업무지역으로 복합개발도 가능하다. 상봉터미널 주변에는 상떼르시엘(02-461-1579)이 분양중이다.
남부터미널은 동서울터미널은 터미널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판매와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시설복합화 사업대상 으로 분류됐다.
남부터미널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하루 2만명에 달하는 터미널 이용객과 주변의 국제전자센터, 법원 등을 이용하는 막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남부터미널 부근에는 블루핀타워(02-3473-3300)가 분양중에 있으며, 주가 상업시설들도 건축 중이다.
동서울터미널 주변이 상업시설로 개발되면 테크노마트와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이 외에 용산구 관광버스터미널과 동부 화물터미널도 협상대상에 선정되어 현재 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터미널 개발을 대비해 주변 상가를 선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도 "다만 대규모 사업이 중도에 표류도는 경우가 있는 만큼 사업내용이나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