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의 찬가(43x37cm 한지 콜라주 위에 아크릴물감 2009) |
그는 우리에게 친근한 꽃과 나비를 소재로 편안하면서도 화려한 그림을 선보인다. 여러 겹의 풀 먹인 한지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해 그간 한국화에서 볼 수 없었던 두터운 마티에르를 보여준다.
화려한 원색의 꽃과 나비를 율동감 있게 배치시켜 리듬감과 함께 강한 생명력까지 부가시킨다. 그는 특히 모란을 그림 속에 선보인다. 예로부터 꽃 중의 꽃이라 불린 모란은 부귀영화와 명예를 의미한다.
화가는 한국화의 전통적 소재라 할 수 있는 모란을 세련된 색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봉아트갤러리(02-3444-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