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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한 경기도 못 뛴 양민혁…2부 리그 임대 이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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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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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몸을 풀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성한 후 아직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양민혁이 잉글랜드 2부 리그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영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양민혁은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소속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서 토트넘 구단을 담당하는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양민혁이 QPR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도 QPR을 양민혁의 유력한 행선지로 보고 있는 가운데 왓퍼드 또한 양민혁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QPR은 한국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박지성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았던 곳으로,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친숙한 구단이다.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13위(9승 11무 9패)에 올라 있다. 왓퍼드(12승 5무 12패)는 9위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연패를 당하며 7승 3무 13패, 승점 2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15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리그 18위와 가까울 정도로 승리가 절실한 탓에 양민혁 등 유망주들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양민혁의 현지 적응과 경기 감각을 익히게 하기 위해 2부 리그 임대행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맹활약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에 지난해 시즌 중에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공식 경기에서 데뷔하지 못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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