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울산CLX서 전달식
상해보험 등 복지푸로그램 지원도
|
23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함께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에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지급한다.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다. 지금까지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