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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 세계 여론조사 정확하지 않아”…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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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1. 21. 18:43

"명태균 여론조사 방식 교란"
"보수 과표집, 분명한 사실"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YONHAP NO-5029>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전 세계가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않다"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특위 위원인 이연희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않은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명태균 씨와 같은 여론조사 방식이 교란하고 있다"며 "그런 조사에 대해 모니터 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대표자 친척이나 부인이 등록하고 운영하는 곳도 있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어 요건을 강화하는 안들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선관위에서도 (여론조사와 관련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개별 의원들의 발의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은 것과 관련해선 "보수층이 과표집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윤석열이 체포·구속되고 보수가 결집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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