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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청동 안가·경호처 압수수색…CCTV 확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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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27. 14:41

202412270100240200014734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민훈 기자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안가)과 용산 대통령경호처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안가의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가 CCTV 영상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한 차례 기각했고, 이후 재신청해 19일 발부받았다.

경찰은 영상을 확보한 뒤 지난 3일 계엄 선포 전후로 안가에 누가 드나들었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삼청동 안가는 계엄 전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내란을 모의했다고 지목된 곳이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계엄 선포 3시간 전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지시사항 문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재 용산 대통령실의 경우 경호처가 경찰 수사관들의 진입을 막으며 대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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