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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부와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 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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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2. 26. 12:00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 원스톱 플랫폼되게 사후관리해야"
중기중앙회,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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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왼쪽부터)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와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구축·운영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날 '민관합동 중소기업 애로해소·규제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정부가 노력해준 덕분에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 중 25건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법안 조속 추진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세부담 완화 등이 논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만큼 정부 부처가 현장과 소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이 중소기업에서 현장 애로를 전달하면 정부가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8.1로 전월대비 4.5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동월(77.5) 대비로는 9.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5.3포인트 하락한 74.0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2포인트 하락한 65.5였다. 건설업(64.2)은 전월대비 5.4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65.8)은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 △음료를 중심으로 3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기타 △화학물질·화학제품 등 2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대비 5.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업 1개 업종은 상승했으며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수출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고용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와 역계열 추세인 설비는 개선될 것으로,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됐으며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46.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6.4%)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2%) △업체 간 경쟁심화(24.3%) 순이었다. 올해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2%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으며 중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 제조업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이날 '2022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여성 중소기업 수는 325만9211개로 전년대비 12만2668개 증가했으나 2인 종사자 수 감소 등으로 증가 폭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축소됐다. 종사자 수는 541만9156명으로 전년대비 13만6143명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626조2336억원으로 전년대비 61조 6024억원 증가했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협회에서 상생제09호개인투자조합과 마이띵스의 투자계약 체결을 주관했다. 이번 투자계약은 지난 11월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의 부대행사인 상생투자(IR)포럼 참가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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