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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사업 재편·핵심 투자 지속으로 ‘밸류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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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12. 23. 11:44

철강·이차전지 및 신사업 등 성장투자 지속
핵심사업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저수익 사업·자산 구조조정
보유 자사주 6% 소각과 최소 현금배당 2.3조원 지급
포스코 자료사진
포스코홀딩스가 사업 재편과 투자 집중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저수익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한다는 방침을 유지해 나간다. 특히 투하자본(회사 운영 투자 자금 합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평가 지표를 개선, 중기 매출 성장률 6~8%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23일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3년간 매출성장률 6~8%, ROIC(투하자본이익률) 6~9% 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간다.

먼저 그룹 매출성장률 6~8% 달성을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선제적인 우량자원 확보와 함께 제품·공정 기술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ROIC(투하자본이익률: Return on Invested Capital) 개선을 위해 저ROIC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ROIC중심의 성장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사업의 큰 들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신사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삼고,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내 단위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지표를 구조개편과 향후 사업관리에도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한다.

주주환원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현금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유지한다. 또 잔여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3조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한 바 있다. 이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및 소각했으며, 올해 현금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며 회장, 사외이사 선임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지주사 중심의 그룹 ESG 리스크를 관리하는 ESG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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