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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17일 열린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영제로 운영될 M버스 신설 노선 3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다. 기·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 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서울 양재 △인천 연수구 송도~서울 강남역 △경남 거제~부산역 3개 노선이다.
대광위가 올해 전국 대도시권 5곳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수도권) 및 경남(부산·울산권)에서 총 6개 노선을 신청한 바 있다. 이 중 대광위는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 노선을 선정했다.
신규 노선들은 내년 상반기에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선정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운행횟수 등의 계획을 사업자와 협의해 내년 하반기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 및 경남 거제시 시민들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