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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며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긴급히 연락을 받고 참석했으나 마지막에 참석해 의견 개진은 어려웠다. 대신에 그 자리를 떠나기 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비상계엄 선포가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계엄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회 비상계엄 해제 결의 이후에 국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 해제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후 사무실로 이동해 주요 간부들과 긴급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주말까지 4차례 간부회의를 실시해 주요현안을 점검했다"며 "이미 한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직에 연연하지 않고 소상공인 등 전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끝까지 맡은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의 공식 출석을 요구한 가운데 관련해 오 장관은 출석 관련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