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권한대행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동지이자 친구이자 대표(조국)를 떠나보냈다. 마음이 쓰라린다"면서도 "슬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라이트 친일파가 득세하는가 했더니 서북 청년단 같은 이들이 멸공을 외치고 있다. 지난 열흘은 몇백년 역사에 기록돼 회자될 것이다. 느닷없이 계엄이 선포되고 헬기와 장갑차, 군홧발이 국민들에게 달려들었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께 약속드린다. 당헌과 당규에 따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당을 운영하겠다"며 "편집증과 과대망상의 증상을 유감없이 드러낸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 판결에 많은 당원들이 통곡했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딱 오늘까지만 슬퍼하라. 우리가 조국이다"며 "당원으로 가입하시고 주권당원이 되어 달라. 그 힘을 받아 걷던 길을 다시 가겠다. 새로운 세상, 탄핵 이후 세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