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다드 강조…모범사례 공유
|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CP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70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2024년 CP 우수기업에 평가증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CP 법제화로 평가신청 기업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신청기업의 약 66%가 AA 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시장에 한층 확산됐다"며 "앞으로 CP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발굴 등 제도 보완에 힘쓰는 한편, 중견·중소기업의 CP 도입·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만 해도 중국, 체코 경쟁당국이 CP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제도화했고, 미국 법무부(DOJ)는 CP 평가기준을 현대화하는 등 CP 제도는 이제 일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20여년 전 척박한 여건에서 싹을 틔운 CP 제도가 CP 법제화 시대를 맞아 더욱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CP 등급평가증 수여식 이후, 기아·디엘이앤씨·삼우에코·포스코홀딩스·플랜텍 등 CP 운영 우수기업들이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효과적인 CP 운영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