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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업계 첫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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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2. 12. 10:53

캐나다서 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 판매 본격화
LG화학 이브아르 제품사진
/LG화학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미주시장 공력 거점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 및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볼륨 플러스)'의 런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의료미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도에 발맞춰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한 것으로,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앞서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LG화학은 북미·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인 캐나다 진출을 위해 다년간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브아르는 현재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은 2023년 4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7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 브랜드인 '와이솔루션'을 추가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침투를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전세계 30여개국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브아르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유럽, 중국 임상개발 등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브아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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