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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고려아연은 전날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시작으로 10월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활발하고 인상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주었는지를 심사하고자, 작품 실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금속공예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작품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았다"며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젊은 금속공예가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 발전에 지속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우리나라 공예 가운데 현대금속공예 분야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활약해온 45세 이하 작가들 중 왕성한 창작 활동과 뛰어난 창의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작가를 매년 하반기에 심사하여 2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 수여식을 진행한다. 고려아연은 2013년부터 후원을 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직접 주최를 하며 12년째 연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작가들의 기념 전시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