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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의 무역투자 관련 한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을 면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팃 주지사는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백 회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방산, 우주항공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도 한국과 상호 굳건한 공조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백 회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00여명의 오클라호마주 출신 군인들이 전사한 것을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러한 미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항상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명을 파병했고,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포로 8000여명 등 총 13여만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