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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업계 최초 안전 분야에 AI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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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12. 09. 14:58

능동형 AI 안전시스템 'ARS' 도입
24시간 자율주행 순찰 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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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 공장에 도입 예정인 자율주행 기반 24시간 주야간 작업자 안전 관리 점검 및 순찰용 AI로봇./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생산 공정을 넘어 안전 분야에 업계 최초로 빅테이터 기반 AI(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한다.

삼표그룹은 최근 AI 비전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주)가디언에이아이와 맞춤형 안전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AI와 기계 학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분석과 예측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안전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다.

삼표그룹은 AI 안전 기술을 향후 본격적으로 시멘트·레미콘· 골재 등 전 사업부문별 산업 현장과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삼표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 가장 먼저 AI 비전 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제품 출하 구역에 AI 추락 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세척 작업장을 비롯해 작업장 내 비허가 구역의 주차 행동 감지, 화재 등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 공장에는 자율주행 기반 순찰 로봇이 투입된다. 로봇은 24시간 대형 트럭과 작업자의 안전 관리를 점검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화물 선박의 접안 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단순 사고 예방을 넘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산업 분야에도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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