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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기록적 시청...일부 종편 앞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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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2. 09. 15:51

건전한 정통보수 패널 대거 출연
시청자들의 알권리 제대로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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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아투TV에서 고성국 아시아투데이 주필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가 긴급대담을 갖고 있다./ 아투TV
최근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시도를 둘러싼 정국혼란 속에서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아투TV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투TV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이후 현장중계 및 정치 전문가들을 동원한 긴급 라이브 방송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6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해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의 긴급대담 프로그램은 고성국 본사 주필이 진행을 맡아 동시접속 시청자수 1만5000여명, 누적 조회수 27만여 회를 기록해 일부 종편방송과 뉴스 채널을 압도하는 기록적인 시청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 7일 류여해 수원대 특임교수가 진행한 '적반하장' 프로그램은 동시접속자 5500여명에 누적 조회수 약 21만 회를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지난 7일 국회 탄핵표결 라이브 중계는 누적 조회수 12만여회로 집계됐다. 이런 효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아투TV 구독자수는 7000명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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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류여해 수원대 특임교수가 아투TV '적반하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투TV 제공
실제 아투TV가 유튜브 데이터 사이트 '플레이보드(PLAYBOARD)'를 통해 최근 15개 영상물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분석한 결과 4개 종편채널 가운데 뉴스TV조선(1만3846명)과 MBN뉴스(4176명)는 아투TV(1만5000여명)에 뒤처지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종편에선 JTBC뉴스가 17만5000여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채널A뉴스가 2만1201명으로 뒤를 이었다. 뉴스채널 중에서는 YTN(10만8868명)이 호응도가 높은 반면 연합뉴스TV(1만4338명)는 아투TV에 근소하게 밀리는 수치를 나타냈다. 종합 일간지는 한겨레TV(1만2586명), 조선일보(6815명), 동아일보(2888명)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15개 영상물의 평균 동시 시청자 수에선 아투TV가 1476명을 기록한 가운데 JTBC뉴스(2만8267명), YTN(4943명), 연합뉴스TV(818명), MBN뉴스(435명), 조선일보(2443명), 동아일보(530명), 서울신문(65명), 한국일보(12명) 등으로 조사됐다.

아투TV가 이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한 배경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치로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통보수 패널들이 대거 출연하는데다 잇따른 탄핵정국 속에서 시의적절한 뉴스 인물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알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킨 것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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