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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는 생산 중인 눈 건기식 생산액이 2021년 약 49억원에서 2023년 약 96억원으로 3년 만에 약 2배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눈 영양제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는 국내 안구질환 관련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지만, 세대별 소비자 맞춤형 눈 영양제 라인업 구촉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실제 알피바이오는 눈 영양제 제품군을 전 생애주기의 생활 단계를 3가지로 분류해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도록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디지털 환경에 따른 눈의 피로를 돕고 장기적인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아스타잔틴을 포함한 포뮬러를 제공하는 청소년 및 초기 성인기 단계, 눈의 건조증을 예방하고 망막 건강을 지키는 루테인과 오메가-3가 포함된 포뮬러를 제공하는 중년기 단계,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을 예방하기 위해 루테인지아잔틴과 A· C·E 등 항산화비타민이 포함된 포뮬러를 제공하는 노년기 단계 등이다.
전략적 설계와 함께 알피바이오의 독보적인 제형 기술이 세대별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켜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규 제형 '블리스터 젤리'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구강 기능이 약한 어린이와 노년층의 특성에 최적화됐다"며 "'미니캡슐'은 고함량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캡슐의 크기를 최대 80%까지 줄여 보관과 이동이 편리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식물성 연질캡슐' 특허 기술은 부형제까지 100% 식물성으로 채식주의자, 임산부, 동물성 원료 알레르기 체질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판 중인 눈 영양제 가운데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루테인지아잔틴 미니캡슐, 에프엠더블유 키즈 알티지 오메가츄600, 안국약품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80mg), 에프엠더블유 플로라 루테인 에센스, 녹십자웰빙 PNT 루테인 하트츄어블, 종근당 건강한 눈 프리미엄 루테인, 그린스토어 아이브라이트 루테인 등에는 알피바이오의 기술이 적용됐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눈 영양제 사업의 생산액 2배 증가세는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건강 문제를 해결하려는 알피바이오의 헌신적 연구 결과를 반영한다"며 "초소형화 제조 기술 및 소비기한 연장 기술을 제공하여 소비자와 유통사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