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 및 국민 안전을 위한 근무태세 강화
|
고 차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고 차관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공직이 중심을 잡고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 일상 유지를 최우선에 두고, 대설·한파와 같은 겨울철 재난과 화재 등 긴급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긴급 간부회의 참석에 앞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해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국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상황관리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