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꿈은 모두의 헌신 통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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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화재로 훼손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은 5년이 넘는 기간의 복원 작업을 거친 끝에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
이날 성당 내부에서 열린 재개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윌리엄 영국 왕세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각국 귀빈을 포함해 화재를 진화한 소방대원 등 약 2500명이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불참했지만 그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자리했다. 또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도 모습을 보였다.
성당 주변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프랑스 경찰은 최근 몇년간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등을 고려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대규모 경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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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성당은 우리에게 자신을 뛰어넘는 위대한 과거의 후손임을 상기시키며 그 과거는 매일 사라질 수도 있는 동시에 우리가 전해야 할 시대의 주역임을 일깨워 준다"며 "우리의 성당은 우리에게 초월이 이 세상을 사는 데 얼마나 많은 의미가 있고 큰 힘이 되는지 가르쳐 준다"고 강조했다.
재개관식을 마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8일 오전 제단 봉헌식과 개관 미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미사 일부는 일반인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