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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GC] 한국 팀 치킨각이었는데... RCB, 19킬 치킨 괴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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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08. 01:40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10매치 경기 결과
2024 PMGC 2일차 10매치 치킨을 차지한 RCB.
모처럼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동반 TOP4에 오르며 치킨을 노렸으나, 2일차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RCB의 벽을 넘지 못 했다.

7일 영국 런던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가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거쳐 파이널 진출팀이 정해졌다. 한국 대표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파이널에 올랐다. 

DRX는 그룹 옐로우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직행했다. 파이널 직행에 실패한 디플러스 기아는 서바이벌 스테이지, 라스트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의 디플러스 기아가, 2023년 농심 레드포스가 PMGC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한국 대표 두 팀이 PMGC 그랜드파이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팀의 PMGC 최고 성적은 2023년 농심 레드포스가 기록한 7위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 10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디플러스 기아와 DRX는 초반부부터 좋은 상황을 맞이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DRX에 자기장 운이 따라주며 2연속 치킨을 차지하는 듯 했다.

DRX는 매치 중반부 쏘이지(SOEZ, 송호진)의 수류탄 활용을 시작으로 8킬까지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디플러스 기아도 오살(OSAL, 고한빈)의 수류탄이 제대로 적중하고, 4MV를 저격하며 6킬을 기록했다.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던 양 팀은 TOP4에 동시에 오르며 치킨을 두고 다투는 형세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RCB가 풀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었고 수류탄 17개로 압도적인 보급 물량을 보유한 상황이었다. 결국 RCB가 디플러스 기아를 탈락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RCB와 DRX가 치킨을 두고 맞대결을 벌였다.

RCB는 수류탄 물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공격에 나섰다. 결국 DRX를 몰아 넣으며 포위망을 형성한 RCB가 DRX를 일망타진하며 2일 차 두 번째 치킨을 차지했다.

RCB의 LOXY는 11킬에 915대미지라는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MVP에 올랐다 RCB는 19킬 치킨으로 29점을 올리며 1위로 치고 나갔다.

DRX와 디플러스 기아도 각각 13점과 10점을 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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