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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총장은 제16대 총장에 이어 2회 연속 총장직을 맡게 됐다. 새 임기는 2025년 2월 1월부터 4년간이다.
서강대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예수회 대표 총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심 총장을 총장후보자로 추전 의결했다. 이후 이사회는 논의를 거쳐 심 총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
심 총장은 1974년 서강대에 입학해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1978년 물리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예수회에 입회했다. 1992년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교학부총장, 대학원장, 기획처장, 총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제16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VISION 2030'을 통해 서강대 발전을 이끄는 7대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대형 국고사업 수주 △첨단학과 신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제 개편 △교수 연구력 향상 △대학원 충원률 향상 △재정 건전성 확보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