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30연승 금자탑 세워
8강 살아남은 스롱은 걸림돌
|
김가영은 지난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벌어진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난적 한지은을 세트 스코어 3-1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김가영은 27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앞서 김가영은 올 시즌 3차 투어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까지 24연승을 달리며 4연속 우승했다. 이번 7차 투어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초 5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가영이 남은 8강, 4강, 결승까지 모두 이기면 꿈의 30연승 고지를 밟게 돼 주목된다. 김가영은 이미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보유했던 종전 프로당구 최다 23연승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김가영의 30연승에 제동을 걸 유력 후보는 라이벌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꼽힌다. 스롱은 임경진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아울러 정보윤은 강지은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데뷔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은 대진은 김가영-오도희, 정보윤1-이우경, 김보미-스롱, 장혜리-이미래로 짜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