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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작한 홍범식 LGU+ 사장…“고객 바라보면 1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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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2. 02. 10:30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LG유플러스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 새 수장에 오른 홍범식 사장이 2일 취임 후 첫 메시지를 내놨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의 지속 성장을 강조하며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을 핵심 키워드로 강조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인 출근을 시작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고, LG 경영전략부문장이던 홍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홍 사장은 첫 출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에게 보냈다.
그는 이메일에서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회사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선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홍 사장은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차별적 경쟁력은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는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진다"고 언급했다.

또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코어가 탄탄해야 한다"며 "기본기가 단단해야 더 큰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홍 사장은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모두 갖추기 위해선 '한 몸으로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 한데 뭉쳐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더 만족시키면 우리의 미래는 보다 더 밝아지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지금까지 창출해온 성과들이 힘을 받아 더 배가될 수 있도록 또 다른 시각,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잘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서로 박수쳐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푠 홍 사장은 LG유플러스 대표로 선임된 직후 용산사옥의 다양한 조직들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출근과 함께 현장에 있는 구성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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