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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택 양극화 해소 위한 국제협력 증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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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1.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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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각국의 주택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박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참석한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주택·도시 분야 금융 제도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 금융기구 담당자를 비롯해, 세계 17개국 정부·공공기관 정책담당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세대와 동행하는 상생의 주택도시금융'이라는 주제로 △양극화 시대의 주택도시금융 역할 △한국의 주택개발 경험과 해외확산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개회사에서 박 장관은 "저성장, 고령화, 도시화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주택과 도시 분야의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독자적인 주택금융 제도를 통해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부족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오늘 포럼이 주택금융이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간 새로운 협력방안을 찾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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