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 개발업체 주가 급등
가짜 뉴스라는 주장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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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자사 주식의 종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공시하면서 앞서 현지에서 전해진 금광 발견 관련 정보를 직접 공개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류융쥔(劉擁軍) 후난성 지질과학원 부원장은 "이번 금광 발견은 중국의 광물 탐사 전략에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후난골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 300톤은 이 지역에서 몇 년 동안 발견된 금의 누적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에는 이미 채굴이 완료된 금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발견된 금광이 얼마나 대단한 규모인지를 말해주는 증거가 아닌가 보인다.
이보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후난골드의 금광 발견 소식을 두고 "잭폿이 터졌다"면서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1000톤이라는 잠정 매장량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심지어 후난골드가 주가를 띄우기 위해 가짜 뉴스를 유포시켰다는 비난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완구 금광이 소재한 핑장현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금광 지역 중 하나로 유명하다. 청나라 때도 금 채굴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형 금광 발견 소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없는 것은 아니나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