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베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스 데이' 개최
중기부,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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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고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격차 스타트업 우수 기술 체험으로 시작한 개막식은 노타 등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대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글로벌 AI 석학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토비 월시(Toby Walsh)교수의 'AI 관련 기술의 발전과 전망 그리고 스타트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기조연설이 진행됐다. 개막식을 필두로 27일까지 AI·빅데이터 등 10개 신산업 분야의 13개 기술포럼과 글로벌 IR,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의 부대행사가 개최됐으며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도 전시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중 올해 매출액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노타 등 10개사,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협업 대기업 4개사, 전문기관의 유공자 6명 등 총 20명에 대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열린 기술 포럼에서 케네스 프리먼 르그랑 그룹(AI·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부사장이 'AI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인간의 경험'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설명회(IR)'와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토크콘(Open Innovation Talk Con)'을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또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거래처 발굴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전', 로봇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로봇 스타트업 성장 교류회'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수출을 활성화하고 기술거래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한다. 또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한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에서 '한·베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한·베 글로벌 기술이전은 올해 5월 정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 기반해 추진된 것으로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적정기술을 베트남 현지의 수요기업에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구축한 플랫폼으로 대학·공공연의 공공기술 정보(95만건)와 온·오프라인 창구로부터 수집한 기술 수요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검색과 매칭·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스마트테크브릿지는 기존 국내 기술수요정보에 더해 해외의 기술수요 정보를 추가해 국내의 기술수출희망 기업에게 제공하고 매칭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총 19개의 베트남 기술수요기업과 53개의 국내 기술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했으며 현재까지 총 8건의 기술 매칭이 성사됐다. 매칭된 기술 분야는 △유기질 비료 △환경 폐수처리 △친환경 에너지 △정보기술통신(ICT) 기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