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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도광산 추도 韓불참에 “친일 매국정부의 치밀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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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4. 11. 24. 10:53

“윤석열 정부, 굴욕적 대일외교 좌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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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며 사도광산 추모식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사도광산 추도식 한국정부 불참과 관련해 '친일 매국정부의 치밀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골프외교도 미리 준비하던 윤석열 정부는 축하파티로 전락한 사도광산 추모식에는 감감무소식 무대책이었던 건가"라며 "사도광산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선조들 추모자리에 일제전범을 기렸던 일본 측 인사가 참석키로 한 추모가 아닌 모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조차도 윤석열 정부는 한참 늦게 확인해 추도식 하루 전날 부랴부랴 불참을 통보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외교적 무능을 넘어 친일 매국 정부의 치밀한 계획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진정성 있는 추도식을 위한 일본 고위급 참석 요구가 수용됐다'며 자화자찬하던 고위급 인사가 전범 숭배 극우 인사였으니 무능한 것인가 의도적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가 한국인 노동자의 피와 눈물을 외면한 대가였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은 2015년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 당시 약속도 모두 어겼던 일본을 기억하고 있다"며 "더 이상 외교를 핑계로 우리 국민에게 굴욕감을 주지 말라.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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