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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24’ 열린다…40개국 스타트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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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1. 25. 10:30

중기부, '컴업 2024 추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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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컴업(COMEUP) 2024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컴업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해외 40개국의 혁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자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컴업 2024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컴업의 슬로건은 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Innovation Beyond Borders)이며 딥테크, 인바운드, 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를 세부 주제로 콘퍼런스, 피칭, 전시 등이 진행된다.특히 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컴업이 개최됐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떠나 코엑스로 이동해 2배가 넘는 공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주요내용은 우선 정부의 순방, 해외 전략 행보와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컴업과 연계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우간다, 콜롬비아 등 총 40개국 150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UAE, 일본, 인도 등이 국가관을 운영하며 ODA를 통해 한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우간다, 콜롬비아도 별도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프리카 개발은행도 컴업에 참여해 아프리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보인다.
한국의 주요 창업·벤처 정책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현장에 방문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비자 발급, 한국 정착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인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외국인 창업가에 총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도 지급한다.

벤처·스타트업의 탄소중립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딥테크 기업과 대기업 간 탄소중립 분야 협업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특화 세션도 마련한다. SIS 콘퍼런스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의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대기업과 협업 중인 딥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관을 마련해 기후테크 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사례를 알리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리버스 피칭과 밋업도 함께 진행된다.

컴업 연계 행사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SKY31 컨벤션에서 '케이 글로벌 벤처 캐피털 서밋(K-Global Venture Capital Summit) 2024'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VC·스타트업 130명이 참여해 피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케이 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과 1997년부터 시작된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도 컴업과 연계해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딥테크를 키워드로 해 총 24개의 콘퍼런스 세션을 운영하며 키노트 스피치에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총 150개 전시부스에는 약 260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컴업을 통해서 전세계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의 모습과 스타트업의 혁신이 만들어 내는 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컴업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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