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석 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4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2024 제4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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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석 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4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2024 대한민국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이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사)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사)대한민국항토문화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2024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민족의 서성 한석봉 선생의 예술혼과 충의정신을 추모하고 문화예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옛 과거시험처럼 현장에서 시제를 받아 직접 서예와 미술작품을 만들고 당일 현장에서 심사 및 발표를 하는 것이 특징으로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장동석 (사)한석봉서예미술협회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휘호대전은 선조들이 법으로 지켜오던 조선시대의 과거 시험을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예술로 순화해 실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석봉 한호 선생께서는 13세에 한성 서예대전에 장원을 하고 21세에 문과 급제해 관직에 등용하신 후 평생을 국가에 봉직하셨다"며 "앞으로 휘호대전을 문화적 측면에서 예술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열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장은 "예술세계는 몇십 년 또는 몇 백년의 차이로 예술적 난이도와 추구하는 방식만 각자 다를 뿐 가고자 하고 이루고자 하는 방식은 "예술"이라는 언어에서 하나가 된다고 느껴진다"며 "후세에 남겨질 역사적 예술 작품을 완성해 인류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한석봉 선생님처럼 후세가 기리고 가슴속 깊이 새겨지는 작가님들로 영원히 살아 계시기를 축원한다"고 축사했다. 장 이사장의 대전 선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래피, 사군자·문인화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제에 맞춰 각자 솜씨를 뽐냈다.
입상작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진흥빌딩 진흥문화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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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석 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4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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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4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참가자들이 작품을 휘호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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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4회 통일염원 한석봉 전국휘호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