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정리계획 등 관련 정보 공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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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청은 일본의 금융정책과 금융행정 기획 및 입안 업무를 수행하는 정리당국이다. 또 한국의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금융기관 감독 및 검사, 정리 업무를 함께 소관하고 있다.
이날 유재훈 사장과 이토 히데키 장관은 한국과 일본 상호 간 진출해 영업하는 은행 정리 시 국가 간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
유 사장은 면담을 통해 "일본의 정리계획 작성 등의 선진 노하우 공유로 예보가 금융 구조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에 이토 히데키 장관은 "예보와의 협력 서한 교환으로 한-일간 파트너십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예보는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및 EU의 정리위원회(SRB)와 정리부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일본 금융청과도 협력 서한을 교환하며 정리 관련 국가 간(Cross-border) 공조체계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정리 당국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가 간 정리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는 한편으로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정리제도의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